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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수소(酸化水素) oxide of hydrogen = H2O = 물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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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9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개그콘서트에 잊혀진 대운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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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땅을 사랑했을뿐"이라는 시를 읊으셨던 문학 누님과, "싸구려 골프회원권"을 두장밖에 안 가지고 계신 검소하신 형님. "부부교수 30년에 30억이면 양반" 이라시던, "통일 불가론"을 외치시며 통일을 책임 지겠다던 무섭게 생기신 아저씨.

하늘 높이 솟은 건물로 비행기가 빨려 들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와~ 무슨 영화지?" 라고 생각 했던 어느해 9월 11일. 그 장면이 실제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 한 순간 등줄기로 뭔지 모를 한기가 지나 갔던게 엊그제 같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우리 국무위원 후보님들의 "어록"을 만들어 즐거워(?)하고 있다. 게다가 D-War 논쟁으로 살짝 싫어질 뻔 했던 진중권 교수도 한바탕 일갈을 하셨다. D-War 때는 몰라도,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일갈은 참으로 통쾌하다. 다른건 몰라도 글 하나는 잘 쓰신다.

자.. 아무튼.. 국무위원 후보님들의 개그콘서트 정말 재밌다.. 하지만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 가 아닌, 잘못하면 조만간 각 정부 부처의 수장이 될 뻔한 사실이라 생각 해 보면.. 그냥 개그로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겨우 임기 5년의 국무위원들의 개그쇼를 보느라 50년, 아니 그 이상의 재앙을 몰고 올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잊은 건 아닌지..

이번주 월요일, 그러니까 2008년 2월 25일에..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바로 그날. 한반도 대운하의 최전방에 계시던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박석순 교수가 중앙일보에 시론을 내셨다. 100분토론에 나오셔서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처럼, 어디선가 계속 도표를 만들어 올리시던 그분. 100분토론 후, 한양대 홍종호교수에게 "선배님께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제발 아시는 것만 말씀 하세요." 라는 핀잔을 들으셨던 이화여대 박석순교수 그분이 시론을 올리셨다.

이름하여, "대운하 정책 국민 합의 구해야"

링크는 걸어 두었으니, 궁금하면 가서 읽어 보시라들..

박석순교수의 시론을 읽으면, 한반도 대운하에서 발을 조금 빼는 것 같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면 너도 나도 좋지 않으냐? 의 제스쳐도 보인다. 하지만 한반도 대운하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요즘 여러가지 이슈로 블로고스피어가 힘들다. 아니 시끄럽다. 언저리중의 언저리인 내가 "대운하를 잊지 말자"라고 해도 얼마나 파급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같은 언저리 블로거라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블로그의 힘이 아니던가..?

벌써 언론사 및 각 권력기관이 2MB의 코드에 맞춘 각종 통제를 시작 했다는 소문이 들린다. 진짜 통제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분인 건 왜일까?

블로고스피어의 힘은, 블로거들의 힘은 혹시라도 이런 통제가 있더라도 할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대운하는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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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를 잊지 말자!


Posted by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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