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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수소(酸化水素) oxide of hydrogen = H2O = 물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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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카..

일상 / 2008/04/07 00:25
한동안 게임은 손을 못 대다가, 요새 하게 된 게임이 아틀란티카다.
지하철에서 "50레벨에 도달해도 재미가 없으면 환불!" 이라는 좀 유치한 도발성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설치해 본 게임이다.

여타 MMORPG와 다른 차이점은..

1. 턴방식의 전투
2. 귀차니스트를 위한 인터페이스
3. 시스템에 녹아있는 커뮤니티성

이 세개가 아닐까 한다.

뭐 분석이나 비평을 하려는 건 아니고, 기존에 하던 게임 (마비노기, WoW, 리니지2...) 과 비교하면 그렇다는 거다.

1. 턴방식의 전투
-> 마치, 아주 오래전의 RPG를 하는 기분으로 전투를 할 수 있다.
WoW 처럼 전투에 아주 몰입해야 한다는 느낌 보다는, 오목이나 장기를 두는 느낌으로 전투가 이루어 지는데,
꽤 재밌다.

2. 귀차니스트를 위한 인터페이스
-> 처음 접속하면, 지도 익히느라 몇일 고생하다가 포기하고는 하는데,
아틀란티카는 [자동이동]기능으로 지도를 참고할 필요를 상당히 줄여 준다.
또한 전투가 지루해질 때 쯤 되면, [자동전투]를 할 수 있게 해서 타 게임에서는 금기시 되던 자동사냥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동제조]가 있어 각종 물품을 만들 때 쉽게 제조를 할 수 도 있다.

3. 시스템에 녹아있는 커뮤니티성
-> 아틀란티카를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엄청 놀라운게, 사방에서 선물(?)이 날아온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게임내 현금, 내지는 고렙들이 사용하는 아이템들인데.. 초보에게는 여간 도움되는 것이 아니다.
시장에 판매를 해서 자기가 필요한 물품을 다시 살 수 있기 때문인데, 타 게임에서는 여간해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나중에 고렙(?)이 되서 알았지만, 초보에게 선물을 하는 퀘스트가 있더라.. 또한, 선물을 하면 선물한 물품의
금액에 비례해 내 캐릭터의 경험치가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물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Win-Win 하게 된다.

이것 말고도, 퀘스트 내에 길드 가입같은 것도 있기 때문에 길드에도 자연스레 가입할 생각을 하게 되며,
길드 가입을 하면 인벤토리 공간이 많이 늘어나게 되어 역시 플레이어에게 이로운 부분이 많다.

그 외에,

각종 아이템을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아이템샵]이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서 파는 아이템은 사실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인 아이템이 많다. 다만, 있으면 귀찮은 부분이 해소되는 아이템이 많아서 돈은 있으나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 사용자도 아틀란티카를 즐길 수 있다.

--
요즘 내가 하는 아틀란티카를 보고 다른 사람이 무슨 게임이냐고 물으면,
나는 "아저씨용 게임"이라고 설명 한다.
전투도 아저씨들 바둑두듯, 이동도 마우스 클릭만 하면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진정한 아저씨용 게임이 맞지 않나?


Posted by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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